수출입은행, 하반기 인사…신임 본부장에 이원균·엄성용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 무역금융부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무역금융부장과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수은 측은 풍부한 기획관리업무 및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엄 신임 본부장은 중소중견금융1부장과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 등을 역임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기획 전문가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도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정책기금으로, 기획재정부가 업무를 총괄하고 수은은 운영 실무 수행한다.

엄 본부장은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날 '2024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는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윤리준법부장에 박세근씨를 임명했고, ESG경영부장에 임재균 씨,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에 장웅식 씨, 경영전략실장에 박대규 씨, 경협증진부장에 김경린 씨 등 차세대 조직관리자와 여성인력을 주요 지원·여신부서에 발탁·배치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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