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더라도 함께" 경계선 지능인에 손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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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7월부터 '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취약계층인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기회와 함께 대중적인 분야의 직업 훈련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경계선 지능인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수의 인원만 지원했으나, 시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경계선 지능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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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7월부터 '경계선 지능인 일 경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과 경쟁 관계에 있어 취업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사회적 인식도 낮기에 각종 교육·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취약계층인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기회와 함께 대중적인 분야의 직업 훈련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커피 바리스타 과정과 제과제빵 디저트 실무과정 등 2가지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경계선 지능인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수의 인원만 지원했으나, 시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경계선 지능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 하반기에는 '부산시 경계선 지능인 기초 조사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느리지만 교육과 훈련을 통해 충분히 우리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사회구성원인 만큼 시도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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