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모디-푸틴 만남 비판…"세계서 가장 잔혹한 범죄자와 포옹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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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을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날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에 대한 러시아의 치명적인 공격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8일 러시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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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을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날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에 대한 러시아의 치명적인 공격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모스크바에서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범죄자를 포옹한 것은 큰 실망이며 평화 노력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비난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8일 러시아에 도착했다.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동방경제포럼(EFF) 참석차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뒤 5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모디 총리를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소재 대통령 관저로 초대해 차를 마시며 비공식 일대일 회담을 가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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