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또 "존경하고픈 위원장님 식사 잘하셨죠?" 정청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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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법사위원이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지난달 25일에 이어 재차 '존경하고픈 위원장님'이라고 했다가 이번엔 아예 대체토론을 중지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9일 국회 법사위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안 관련 대체 토론 순서가 된 송석준 위원이 "존경하고픈 위원장님 식사 잘하셨죠?"라고 운을 떼자, 즉각 정청래 위원장이 "발언을 중지합니다"라며 마이크를 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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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위원장님, 존경하려다가도 또 존경하고 싶지 않아요" 법사위 현장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법사위원이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지난달 25일에 이어 재차 '존경하고픈 위원장님'이라고 했다가 이번엔 아예 대체토론을 중지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9일 국회 법사위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안 관련 대체 토론 순서가 된 송석준 위원이 “존경하고픈 위원장님 식사 잘하셨죠?”라고 운을 떼자, 즉각 정청래 위원장이 “발언을 중지합니다”라며 마이크를 끄게 했다.
송석준 위원이 “왜 중지해야 하느냐?”고 반발하자, 정청래 위원장은 “국회법 145조 2항은 국회의원이 질서를 어지럽혔을 때 발언을 중지할 수 있고 퇴장을 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다. 국회법 있다”고 했다.
그러자 송 위원 옆에 있던 유상범 국민의힘 위원이 “뭐가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거냐?”고 묻자, 정 위원장은 “지난번에도 존경하고픈 얘기 하셨죠? 계속하실 겁니까?”라고 물었다. 송석준 위원이 “예”라고 하자, 정청래 위원장은 “위원회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제가 판단한다. 더 이상 토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답하고, 국민의힘 위원들의 강한 반발 속에 다음 대체 토론 순서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넘겼다.
앞서 지난 달 2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송석준 위원이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님”이라고 비꼬자, 정 위원장이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서 '존경하고픈'이라는 표현은 자제해주고, 그런 말로 희화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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