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참 안 팔리네" 포르쉐, 상반기 인도량 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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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올 상반기 세계 승용차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르쉐의 세계 승용차 인도량은 15만5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반면 포르쉐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는 2만811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도량 부진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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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중국 인도량 감소…독일만 22%↑
전체 인도량 20% 차지 中, 상반기에 3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올 상반기 세계 승용차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차량 인도량이 30% 이상 급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무려 33%나 급감했고, 북미 지역에서도 6% 감소했다. 반면 포르쉐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는 2만811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도량 부진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 포르쉐의 전체 인도 차량 중 20%는 중국 시장이 소화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유럽연합(EU)이 지난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의 관세를 부과해 향후 인도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HSBC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약세를 지적하며 “중국 시장에서 가격 약세와 딜러 보상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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