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참 안 팔리네" 포르쉐, 상반기 인도량 7% 감소

양지윤 2024. 7. 9.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올 상반기 세계 승용차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르쉐의 세계 승용차 인도량은 15만5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반면 포르쉐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는 2만811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도량 부진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글로벌 인도량 약 15만6000대
북미·중국 인도량 감소…독일만 22%↑
전체 인도량 20% 차지 中, 상반기에 3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올 상반기 세계 승용차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차량 인도량이 30% 이상 급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사진= AFP)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르쉐의 세계 승용차 인도량은 15만5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무려 33%나 급감했고, 북미 지역에서도 6% 감소했다. 반면 포르쉐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는 2만811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도량 부진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 포르쉐의 전체 인도 차량 중 20%는 중국 시장이 소화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유럽연합(EU)이 지난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의 관세를 부과해 향후 인도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HSBC의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약세를 지적하며 “중국 시장에서 가격 약세와 딜러 보상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