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페라자·안치홍 연속 타자 홈런 작렬[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7.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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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페라자. 한화 제공



안치홍. 한화 제공



요나단 페라자(26)와 안치홍의 연속 타자 홈런이 작렬했다. 올해 한화의 첫 백투백 홈런이다.

페라자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5구째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7호째.

페라자에 이어 타석에 선 안치홍의 방망이도 번쩍였다.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던 안치홍은 페라자의 홈런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후라도의 초구 시속 148㎞ 빠른 공을 타격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9호째.

한화는 페라자와 안치홍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3회까지 키움을 3-0으로 리드 중이다.

고척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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