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25 전사자 1만 명 잠든 펀치볼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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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문지로 하와이에 도착해 미군 최대 통합사령부 인도태평양 사령관,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참전 미군 용사와 함께 6·25참전용사 묘역을 찾았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순방 첫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 순으로 미군 20여 명이 양쪽으로 도열했고, 하와이 주지사 부부가 대통령 부부에게 차례대로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 레이를 걸어줍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곧바로 미 태평양 국립묘지로 향했습니다.
[현장음]
"예포 소리"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번갈아 연주되고 대한민국 대통령 명의가 적힌 화한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헌화합니다.
이곳은 만여 명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묘가 안치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 그리고 6·25전쟁 참전 미군용사들도 동행했습니다.
[알프레드 김 /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
"윤 대통령님, 나는 한국계 미국인인 게 자랑스럽고 대통령님이 대한민국 대통령인 게 자랑스럽습니다."
[미 태평양 국립묘지 헌화]
"작년에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내일 유사시 전략폭격기, 항공모함 등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미 인태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 브리핑을 받습니다.
한국 정상의 인태사령부 방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 만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와 북한 밀착 이후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호놀룰루)
영상편집 : 오성규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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