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청문회' 총공세…"김 여사·장모 증인 채택"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 행사에 나서자 야당은 법사위에서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열겠다고 맞섰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에 대한 증인 채택도 이뤄졌는데 여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민청원과 관련해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김건희 여사 등 총 39인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 사유로 지목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사건의 당사자인 만큼 국회로 직접 불러 추궁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회의 초반부터 청문회에 반대했지만,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법조인들 많이 계신데 도이치모터스 사건이 대통령의 탄핵 사유입니까? 결혼 전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단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증인 채택이 이뤄졌습니다.
이밖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선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증인에 포함됐습니다.
19일에는 채 상병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26일에는 김 여사 관련 의혹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청원에 의한 탄핵은 실현 가능성이 없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여야 충돌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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