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1만1200원 vs 경영계 9870원…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올해 최저임금 대비 노동계 13.6%·경영계 0.1% 인상안 내놔

▲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이기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왼쪽)과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오른쪽)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폐업공제금 및 실업급여 추이’와 ‘개인사업자 폐업자 및 폐업률 추이’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액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시간당 1만1200원을, 경영계는 987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사용자위원들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 제시 후 논의를 거쳐 이같은 수정안을 내놓았다.

앞서 노동계는 시간당 1만2600원, 경영계는 9860원으로의 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 대비 1400원을 내려 올해 최저임금 대비 13.6%를 인상하는 안을 내놨다.

경영계 수정안은 10원을 내렸으며 올해 최저임금 대비 0.1%를 인상한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