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총선 개입의혹 시체육회 감사결과 무더기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남원시가 남원시체육회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 한해 40여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체육회의 회계관리와 수익금 운영 등에서 방만운영 및 부적정 운영 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시는 지난 4월30일~5월24일, 남원시체육회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운영 전반과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자체감사 실시해 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남원시체육회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 한해 40여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체육회의 회계관리와 수익금 운영 등에서 방만운영 및 부적정 운영 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시는 지난 4월30일~5월24일, 남원시체육회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운영 전반과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자체감사 실시해 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남원시체육회의 지역 국회의원 선거개입 의혹이 지역사회에서 제기돼 보조금이 선거 관련 자금으로 유입됐는지 여부와 보조사업이 당초 사업계획서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감사결과 시정 6건, 주의 15건, 시정·주의 17건 등 총 38건의 위반사항이 드러났으며 신분상으로는 기관경고 1건, 재정상으로는 21건에 1869만8000원을 회수 조치했다.
주요 적발내용은 ▲사업계획과 다르거나 증빙자료가 없는 보조금 집행 ▲공공체육시설(4개소) 사용료 비감경대상의 사용료 감경에 따른 8100만원 상당의 세외수입 감소 ▲자격 미달자의 신규 채용 ▲세금계산서 징구 없이 보조금 집행 ▲동일물품 구입비 과다 집행 ▲숙박비와 식비 중복 지급 ▲공개입찰 대상 수의계약 및 분할수의계약 체결 ▲대회 참가비 등 체육회 자체 수익금 3억2893만9000원의 비정산 및 목적 불부합 집행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체육회에 대해 '기관경고'를 내렸고 보조금 정산 지연과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등 부적정 집행에 대한 감사 지적사항이 발생한 체육회 및 종목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감액할 계획이다.
또 대회운영 및 보조금 정산이 우수한 종목단체를 별도로 선정해 기존 체육회를 통해 지급하던 보조금을 시에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보조단체에 대한 보조금 교육 및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 청렴하고 부패 없는 남원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