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선정

김태윤 기자 2024. 7.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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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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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비유니콘은 유망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에 대해 업체 측은 "버스와 셔틀 중심의 고정형 노선 전략이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어 시장성 부분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MS(Mid Shuttle)와 SD(Small Delivery)를 개발 중이다. MS는 여객운송용 셔틀과 버스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 중이며, SD는 300kg 탑재량의 물류 운송 차량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조사, 현지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0월 약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형 레벨4 무인 플랫폼 양산과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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