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정년 연장 논쟁…현대차 노사,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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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정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가 전날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협상안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차 노사의 합의에 따라 계열사와 협력사, 타 완성차 업체에도 동등한 수준의 요구가 제기될 수 있다.
현대차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노사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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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정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정년 연장과 같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개선 방향성에 대해 지속 연구·논의하겠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가 전날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협상안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TF는 내년 상반기까지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당장 결정할 수 없는 정년 연장이 아닌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생산직 근로자가 정년(만 60세) 이후에도 근무를 원할 시 이를 허용하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만 62세까지로 늘린 것이다.
정년 연장에 대한 현대차의 움직임은 당장 임금교섭을 진행 중인 계열사 포함 산업계 전체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에는 3만명에 달하는 생산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의 합의에 따라 계열사와 협력사, 타 완성차 업체에도 동등한 수준의 요구가 제기될 수 있다.
현대차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노사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6년 연속 무분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잠정합의안은 오는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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