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생활뉴스] 외식비 또 올라…삼계탕 1만 7천 원 육박 外
생활 속 잇한 소식, 슬기로운 생활뉴습니다.
<1> 저녁 식사 시간, 외식 물가 얘기부터 해보죠.
냉면 등 대표 외식 물가가 또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냉면 가격은 1만 1,923원으로 전달보다 231원 상승했습니다.
김밥은 3,462원, 자장면은 7,308원, 칼국수는 9,231원, 비빔밥은 1만 885원으로 모두 전달보다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또 삼계탕 가격은 지난 5월과 같은 1만 6,885원으로 7년 전과 대비하면 2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는 15일이면 초복인데, 삼계탕 한 그릇도 만만치 않네요.
<2>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가계 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는 건데요.
우리은행은 12일부터 아파트 담보 대출 가운데 5년 변동인 주기형 상품의 조정금리를 0.1%포인트 올립니다.
전세 대출의 경우에도 2년 고정 금리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합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고, 국민은행도 3일부터 금리를 0.13%포인트 올린 바 있습니다.
<3> 여름맞이 수영복 사시는 분들 많으시죠.
다만, 이 수영복, 알고 보니 제품마다 기능성이나 내구성 등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소식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을 시험 평가했는데요.
반복적으로 늘렸을 때 원래 상태로 잘 회복되는가를 보는 신장회복력은 랠리, 르망고, 후그 제품이 우수했고요.
외부의 힘에 의해 쉽게 터지지 않는 건 후그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4개 제품은 제품 겉감의 혼용률 표시가 없었고, 6개 제품은 제품 표시사항이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해 물질 등 안전성과 색상 변화 성능은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로 서울 한양도성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쯤 북악산 백악쉼터 인근 한양도성 성곽 약 30m 구간이 무너지며, 내측 탐방로도 함께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창의문에서 청운대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통제됐고, 현장 주변 접근을 제한 중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추후 전문가의 현장점검을 거쳐 조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밤 사이에도 비가 많이 내릴 예정인데요.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잇한 소식, 슬기로운 생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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