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석에서 코치로’ 최수현 삼성 코치, “더 노력해야 한다”
손동환 2024. 7. 9. 19:00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서울 삼성은 2016~2017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와 접전 끝에 패했지만, 2016~2017시즌은 삼성에 가능성을 안겨줬다.
그러나 삼성은 2017~2018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 중 최하위를 4번(2018~2019, 2021~2022, 2022~2023, 2023~2024)이나 기록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한 자리 승수(9승)에 그쳤다.
삼성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우선 선수단 수장을 교체했다. 2023~2024시즌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효범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은 선수 구성 또한 대폭 변경했다. 일본에서 뛰고 있던 이대성(190cm, G)을 영입했고, 최현민(195cm, F)과 최성모(187cm, G)를 각각 고양 소노와 수원 KT에서 영입했다. 포지션별 뎁스를 어느 정도 보강했다.
코칭스태프 변화 또한 눈에 띈다. 전력분석을 맡았던 최수현이 ‘코치’라는 직함을 얻었다. 이로써 최수현은 ‘삼성 원 클럽 맨’이라는 타이틀 역시 유지한다.
삼성 사무국 역시 코칭스태프 선임 당시 “선수와 매니저, 전력분석 모두 우리 팀에서 했다. 우리 선수들을 잘 아는 코칭스태프다. 또, 영상 분석 노하우도 갖고 있다”며 최수현 코치와 삼성 선수단의 관계를 장점으로 꼽았다.
최수현 코치는 우선 “구단 관계자와 김효범 감독님께서 너무 감사하다. 구단과 김효범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내가 프로 팀 코치를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구단 관계자와 김효범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나 혼자의 능력 때문에, 코치를 한 게 아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나를 도와주셨다. 그 분들께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 나를 도와준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삼성은 지난 6월 3일부터 2주 동안 ‘퍼스널 스킬 트레이닝’을 했다. 여러 명의 코치가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때 최수현 코치는 가드 자원들과 함께 했다.
최수현 코치는 “감독님과는 3~4년 동안 함께 했다. 감독님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는 ‘픽 앤 롤’ 기반의 옵션을 선호하시고, 거기에 맞는 기본적인 기술을 코치 때부터 알려주셨다. 나 역시 2대2와 관련된 기본 기술(슈팅-킥 아웃 패스-포켓 패스 등)들을 볼 핸들러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가드 자원과 함께 훈련했던 내용을 이야기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삼성은 반등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최수현 코치 또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자신의 임무 또한 잘 파악해야 한다.
최수현 코치는 우선 “감독님께서 아직까지는 코칭스태프의 역할을 세분화하시지 않았다. 포지션별 담당 코치만 선정하셨다. 나 역시 감독님의 생각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삼성에 제일 오래 있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임무을 이야기했다.
그 후 “10개 구단 코치 중 막내급인 걸로 알고 있다. 누군가는 ‘이 사람이 왜 코치가 됐어?’라고 반론하실 거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노력’을 더욱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누군가의 반론을 받지 않으려면), 감독님께서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따라가야 한다. 거기에 맞게 선수들을 잘 케어해야 한다. 동시에, 해왔던 걸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임무를 설정했다.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바로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었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삼성은 2016~2017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와 접전 끝에 패했지만, 2016~2017시즌은 삼성에 가능성을 안겨줬다.
그러나 삼성은 2017~2018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플레이오프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 중 최하위를 4번(2018~2019, 2021~2022, 2022~2023, 2023~2024)이나 기록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한 자리 승수(9승)에 그쳤다.
삼성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우선 선수단 수장을 교체했다. 2023~2024시즌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효범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은 선수 구성 또한 대폭 변경했다. 일본에서 뛰고 있던 이대성(190cm, G)을 영입했고, 최현민(195cm, F)과 최성모(187cm, G)를 각각 고양 소노와 수원 KT에서 영입했다. 포지션별 뎁스를 어느 정도 보강했다.
코칭스태프 변화 또한 눈에 띈다. 전력분석을 맡았던 최수현이 ‘코치’라는 직함을 얻었다. 이로써 최수현은 ‘삼성 원 클럽 맨’이라는 타이틀 역시 유지한다.
삼성 사무국 역시 코칭스태프 선임 당시 “선수와 매니저, 전력분석 모두 우리 팀에서 했다. 우리 선수들을 잘 아는 코칭스태프다. 또, 영상 분석 노하우도 갖고 있다”며 최수현 코치와 삼성 선수단의 관계를 장점으로 꼽았다.
최수현 코치는 우선 “구단 관계자와 김효범 감독님께서 너무 감사하다. 구단과 김효범 감독님께서 나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내가 프로 팀 코치를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구단 관계자와 김효범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나 혼자의 능력 때문에, 코치를 한 게 아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나를 도와주셨다. 그 분들께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 나를 도와준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삼성은 지난 6월 3일부터 2주 동안 ‘퍼스널 스킬 트레이닝’을 했다. 여러 명의 코치가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때 최수현 코치는 가드 자원들과 함께 했다.
최수현 코치는 “감독님과는 3~4년 동안 함께 했다. 감독님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는 ‘픽 앤 롤’ 기반의 옵션을 선호하시고, 거기에 맞는 기본적인 기술을 코치 때부터 알려주셨다. 나 역시 2대2와 관련된 기본 기술(슈팅-킥 아웃 패스-포켓 패스 등)들을 볼 핸들러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가드 자원과 함께 훈련했던 내용을 이야기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삼성은 반등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최수현 코치 또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자신의 임무 또한 잘 파악해야 한다.
최수현 코치는 우선 “감독님께서 아직까지는 코칭스태프의 역할을 세분화하시지 않았다. 포지션별 담당 코치만 선정하셨다. 나 역시 감독님의 생각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삼성에 제일 오래 있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의 임무을 이야기했다.
그 후 “10개 구단 코치 중 막내급인 걸로 알고 있다. 누군가는 ‘이 사람이 왜 코치가 됐어?’라고 반론하실 거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노력’을 더욱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누군가의 반론을 받지 않으려면), 감독님께서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따라가야 한다. 거기에 맞게 선수들을 잘 케어해야 한다. 동시에, 해왔던 걸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임무를 설정했다.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바로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