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서 3년만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 "외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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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관내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9일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냈다.
9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평소 국내 산행을 즐겼으며 최근 열이 나 지난 8일 병원을 찾았다가 말라리아 판정을 받았다.
구리시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인됐으며 최근 해외 출국 기록 등이 없어 국내 유입 말라리아 감염으로 분류됐으나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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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관내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9일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냈다.
9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평소 국내 산행을 즐겼으며 최근 열이 나 지난 8일 병원을 찾았다가 말라리아 판정을 받았다.
구리시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인됐으며 최근 해외 출국 기록 등이 없어 국내 유입 말라리아 감염으로 분류됐으나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며 치사율은 낮은 축에 속하는 질환이다. 통상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몇 년 후 발병하기도 한다.
구리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 모기에 의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며 "야외 활동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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