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호우특보 속 해외 휴가 논란

송국회 2024. 7.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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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창규 제천시장이 해외 휴가로 자리를 비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어제(8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타이완을 여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몽골 출장에 나섰던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 6명 가운데 4명은 집중 호우 피해가 커지자 해외 일정을 취소한 뒤 조기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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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창규 제천시장이 해외 휴가로 자리를 비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어제(8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타이완을 여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제천시에는 오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 한때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도 예고된 상황이었습니다.

제천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예정된 휴가를 간 것이고 금요일 밤에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부시장이 장마 상황에 대응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우 상황을 앞두고 지난주 미리 현장 점검도 했다"면서 "제천은 호우 특보가 해제됐다가 발효되기를 반복하고 있고, 다른 지역과 달리 큰 피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몽골 출장에 나섰던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 6명 가운데 4명은 집중 호우 피해가 커지자 해외 일정을 취소한 뒤 조기 귀국했습니다.

충북에는 내일(10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등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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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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