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단복 첫 공개, 태극전사들 드디어 파리로! '한국인의 저력과 감동을...' 결단식서 선전 다짐
대망의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을 약 보름 앞두고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한국은 총 22개 종목에 262명(선수 144명·지도자 118명)을 파견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 선수단이 올림픽 개회식 등에서 입을 단복도 처음 선을 보였다.
먼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역사적인 올림픽이다. 선수단 여러분한테도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무더위와 판정 이슈, 음식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이번 대회에서 발휘해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대회다. 경기 외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무사히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개인별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 대한체육회는 원하는 성과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으로 선수와 관중이 함께하는 이번 올림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여러분의 각오도 남다를 것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그간의 올림픽 무대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저력을 잘 보여줬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특별히 4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한 총리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자 일본에서 귀화한 허미미 유도 선수, 20년 전 한국 클레이사격 첫 메달을 딴 이보나 선수, 선수단 막내 사수인 반효진 선수, 정식종목에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 김홍열 선수를 비롯한 144명의 선수가 있다. 올림픽 불패 신화를 써온 양궁, 새 역사를 만들어갈 수영과 육상, 펜싱 등 여러분의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긴 시간 갈고닦아 온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바란다. 정부도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특히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러분이 만들어갈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가 여러분에게 가장 영광된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선수단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는 오는 11일 파리로 떠난다. 펜싱과 탁구, 복싱 등으로 구성된 본진은 7월 20일에 파리로 출발한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위치한 프랑스 군사시설인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으로 불리는 훈련 시설 및 급식 지원 센터 등을 개설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206개국에서 선수단 1만 500여명(32개 종목)이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와 함께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 구기 종목이 부진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인원(144명)을 올림픽에 파견한다.
방이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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