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과 포옹하는 모디 비판…"우크라 공격한 같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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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러시아가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40명 넘게 사망한 같은 8일에 모스크바에 온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푸틴과 매우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며 모디를 비난했다.
몇 시간 전 이날 아침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서 어린이 3명 등 27명이 죽는 등 민간인 4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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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러시아가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40명 넘게 사망한 같은 8일에 모스크바에 온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푸틴과 매우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며 모디를 비난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푸틴은 모스크바에 온 모디를 교외 노보-오가리오보 별장에서 만나 포옹하고 모디를 만나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몇 시간 전 이날 아침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서 어린이 3명 등 27명이 죽는 등 민간인 41명이 사망했다.
모디 총리가 푸틴을 만난 순간 이 같은 대 우크라 미사일 대규모 공격 건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폴란드 방문 중 X에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 전역에서 이렇게 많은 민간인들이 살해된 같은 날 세계 최대인구 민주 국가 정상이 '세계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인 범죄자'와 껴안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도 평화 노력을 허물어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인도는 러시아 및 중국 등과 브릭스를 구성하며 매년 정상회의를 하고 있으나 모디 총리는 집권 다음해인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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