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이 돌아왔다'…토트넘 합류한 손흥민에 생일 축하 세례
[앵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국내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습니다.
팀에 복귀한 7월 8일 생일을 맞은 손흥민 선수, 토트넘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FIFA까지 나서서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동료들이 훈련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과 포옹하며 환영 인사를 나눕니다.
토트넘은 "캡틴이 돌아왔다"며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훈련 복귀날 생일을 맞은 손흥민을 위해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매디슨 / 토트넘> "생일 축하해요. 내 친구 쏘니. 좋은 하루 보내. 사랑해"
<손흥민 / 토트넘 주장> "(생일인데 뭐해요?) 더블 세션이 있어요. 새 시즌을 준비해야죠"
토트넘은 특별 제작한 영상을 공개하며 '토트넘의 캡틴'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얼마 전 '월드클래스' 질문에 겸손한 답변을 내놨던 손흥민.
<손흥민 / 토트넘 주장(지난 6일)> "월드클래스인 사람들은 논쟁이 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저는 아직 그 논쟁이 나오는 거 자체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PL과 FIFA도 손흥민의 생일 축하 릴레이에 참여해 손흥민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월드클래스'임을 뒷받침했습니다.
EPL 사무국은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번리전 원더골 영상을 올렸고, FIFA는 한글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썼습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손흥민이 레버쿠젠, 함부르크에서 활약했던 사진을 올렸습니다.
생일 축하 세례를 받으며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이달 말 팀K리그, 뮌헨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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