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여행 후 관계 더 나빠졌다’ 30.6%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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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약 세 명 중 한 명은 배우자와 여름 휴가를 마친 뒤 돌아올 때 '관계가 더 나빠졌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 배우자와 하계휴가 등을 맞아 여행을 같이 가면 돌아올 때는 어떤 기분이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관계가 더 나빠졌다(30.6%)'는 답변을 가장 많이 골랐다.
전 배우자와 같이 여행을 갔을 때 발생한 언쟁에 대해 남성은 '쇼핑(30.2%)'과 '여행 (세부) 코스(26.1%)'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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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약 세 명 중 한 명은 배우자와 여름 휴가를 마친 뒤 돌아올 때 ‘관계가 더 나빠졌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응답이 많은 답변이었다. 여성 역시 ‘심신이 피곤했다’는 감정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의(결혼생활 중)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전 배우자와 하계휴가 등을 맞아 여행을 같이 가면 돌아올 때는 어떤 기분이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관계가 더 나빠졌다(30.6%)’는 답변을 가장 많이 골랐다. ‘재충전했다(25.0%)’ ‘추억을 쌓았다(21.6%)’ ‘심신이 피곤했다(14.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심신이 피곤했다(29.5%)’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견문을 넓혔다(26.1%)’ ‘추억을 쌓았다(23.1%)’ ‘관계가 더 나빠졌다(13.8%)’는 답이 뒤따랐다.
전 배우자와 같이 여행을 갔을 때 발생한 언쟁에 대해 남성은 ‘쇼핑(30.2%)’과 ‘여행 (세부) 코스(26.1%)’를 꼽았다. 여성은 ‘여행 (세부) 코스(34.7%)’와 ‘곁눈질(26.5%)’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꼽았다.
전 배우자와 여행에서 기분 좋게 지내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관심사 차이’라는 대답이 34.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여성은 33.2%가 ‘평소의 불편한 감정’으로 여행에서 기분 좋게 지내지 못했다고 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행을 가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마주칠 기회가 많다"며 "부부 사이가 좋을 때는 함께 협의해 해결하면 되지만 서로 불편한 상태일 때는 여행이 부부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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