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X 박민혜, ‘사랑했었다’ 역대급 고음 보컬 화제
가수 이영현, 박민혜의 ‘사랑했었다’ 고음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이영현, 박민혜가 함께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만약에’의 네 번째 곡 ‘사랑했었다’가 발매됐다. ‘사랑했었다’는 ‘교수돌’로 불리는 이영현, 박민혜의 폭발적인 고음과 헤어짐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인을 기억한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이홍기, 유회승이 함께한 원곡 ‘사랑했었다’가 발매 당시 6단 고음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리메이크 음원 역시 원곡을 잇는 고음 퍼레이드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빅마마표’ 6단 고음은 대중의 환호를 받는 동시에 도전 욕구 또한 자극 중이다.
대중은 “이런 게 완벽이다”, “말이 필요 없다”, “교수님들 너무 대단하다” 등 반응과 함께 고음 파트에 도전, 각종 SNS에서는 고음 부분을 따라 하는 챌린지 영상이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가창자인 이영현과 박민혜는 서로의 파트를 바꿔 부르는 등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실적인 가사와 믿고 듣는 보컬을 통해 ‘사랑했었다’ 고음 챌린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랑했었다’는 음원 차트에서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사랑했었다’는 발매 후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카카오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며 정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를 보여주며 차트 장기집권에 들어간 ‘사랑했었다’가 올여름을 대표하는 리메이크 음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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