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후, 그날 밤은 괜찮았는데…” 韓 최다안타 사나이 후방 십자인대 손상→오늘 서울 병원 체크, 강인권도 안타깝다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7.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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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리더였는데 아쉽죠."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2회초 수비 과정에서 교체됐다.

강인권 감독은 "시즌 초반에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페이스가 막 올라오는 추세였다. 팀의 리더로서 공백이 생겨 아쉽다"라며 "일단 손아섭을 대신해 손아섭이 올라왔다. 지명타자 자리는 다양한 선수를 폭넓게 활용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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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리더였는데 아쉽죠.”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2회초 수비 과정에서 교체됐다.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NC는 8일 “8일 진료 결과 좌측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재활 치료 예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NC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강인권 NC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NC 관계자는 8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현재 무릎에 고정 장치를 하고 있는 상태다. 3~4주 정도 휴식을 취한 이후 다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시즌 아웃은 아니다. 회복 이후 재검진을 받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79경기 타율 0.291 95안타 7홈런 50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405를 기록했다. 6월 20일에는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보유했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2,504안타)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이 부상으로 15년 연속 100안타 및 9년 연속 150안타 도전에도 잠시 제동이 걸렸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강인권 감독은 “그날 저녁에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다음날 불편함이 커진 것 같다. 오늘 서울에서 최종 검진을 한 번 더 할 예정이다. 현재 반깁스를 하고 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C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강인권 감독은 “시즌 초반에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페이스가 막 올라오는 추세였다. 팀의 리더로서 공백이 생겨 아쉽다”라며 “일단 손아섭을 대신해 손아섭이 올라왔다. 지명타자 자리는 다양한 선수를 폭넓게 활용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NC의 캡틴 자리는 박민우가 넘겨받는다. 박민우는 지난 2019년 나성범(KIA 타이거즈)을 대신해 주장을 맡은 바 있다.

강인권 감독은 “이제 박민우 선수가 중심을 잡아야 된다. 후배들과 선배들 중간에서 잘 아우르는 모습을 봤다”라며 “우리 선수들의 마음을 모여야 후반기를 잘 치르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박민우가 선수가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C 박민우.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NC이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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