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포기? ‘HERE WE GO’ 로마노 확인···마르세유, ‘맨유 문제아’ 그린우드 영입 위해 공식 제안
황희찬(28·울버햄프턴) 영입을 포기한 것일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문제아 메이슨 그린우드(23)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을 보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전을 이끌고 있다. 제안은 이미 보낸 상태다. 두 클럽 간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초 마르세유는 황희찬과 연결됐다. 지난 5일 프랑스 ‘레퀴프’는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하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을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영입 후보에 올랐다”라며 마르세유가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역시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을 노리는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후보로 낙점했다. 그는 이미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을 마친 공격수다. 현재 황희찬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73억 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실상 황희찬의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았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한 상태로 울버햄프턴이 에이스 황희찬을 쉽게 보내줄 리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마르세유는 일단 그린우드를 영입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최고 재능으로 꼽혔지만 지난 2022년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가 불거지면서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무혐의로 판결되면서 그린우드는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됐지만 더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나서 10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고 팬들이 뽑은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린우드는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유벤투스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르세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갑작스럽게 마르세유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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