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한파에 폭설 내린 남아공

2024. 7. 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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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 기습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 등이 이어지고 있는 북반구와 달리 한겨울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한파와 강풍과 폭설, 우박 등 악천후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폭설이 내린 세레스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 위를 뒹굴며 즐거워하고 있다. 세레스=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 병원이 8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처참하게 파괴돼 구조요원, 의료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키이우=AP 연합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 병원에서 8일 구조요원 및 환자 보호자들이 의료장비를 꽂은 어린 환아를 안아 옮기고 있다. 우크라이나국가응급서비스(SESU)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에서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키이우=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TV 토론 참패, 고령과 인지기능 저하 의혹으로 대통령 후보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워싱턴DC의 의사당이 보이는 고가도로 철조망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워싱턴DC=AFP 연합뉴스
목발을 짚은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8일 슬로벤스카 노바베스의 한 농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 상황을 점검한 후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피초 총리는 지난 5월 15일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총격 암살 시도를 받은 후 두 달 만에 업무를 재개했다. 슬로벤스카 노바베스=AP 연합뉴스
지난 6일 폴란드 토마슈르마조비에츠키에 위치한 제25항공기병여단 군기지에서 시민들이 폴란드 육군의 여름군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기를 다루는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교육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렬해지고 벨라루스와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폴란드 군이 민간인을 위해 운영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토마슈르마조비에츠키=AFP 연합뉴스
3연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일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열린 비공식회담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모스크바=AFP 연합뉴스
지난 6일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알려진 칠레 아타카마의 코피아포 인근에 이례적으로 개화한 꽃들로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아타카마=로이터 연합뉴스
본격 폭염이 시작된 일본에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도쿄에서 한 시민이 37도를 표시한 전광판 앞에 음료를 들고 서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최고 시속 150㎞의 강력한 폭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베릴'이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8일 서프사이드비치의 해변 주택이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카리브 해역과 남미 일부 국가를 지나며 피해를 입혔던 베릴은 열대성 폭우로 위력은 약화되었지만,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텍사스주를 덮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혔다. 서프사이드비치=AF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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