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루네 제압하며 윔블던 8강 진출… 메이저 대회 25승 도전

최대영 2024. 7. 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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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 세르비아)가 윔블던 8강에 진출하며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세계 랭킹 15위, 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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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 세르비아)가 윔블던 8강에 진출하며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세계 랭킹 15위, 노르웨이)를 세트 스코어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윔블던에서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도 세우게 되며, 현재 이 부문 단독 1위인 로저 페더러(8회, 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루네와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간은 불과 2시간 3분이었으며, 조코비치는 위너 21-15, 언포스드에러 22-29, 전체 획득 포인트 91-69, 서브 에이스 5-3 등 주요 수치에서 루네를 앞섰다.
그러나 경기 도중 일부 관중들이 조코비치의 실수 때마다 '루우우우우우우네!'라고 외치며 야유를 보냈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나에게 야유를 보내려는 핑계를 대고 있었다. 나는 20년 넘게 투어를 소화해왔기 때문에 모든 속임수를 알고 있다. 당신들은 나를 건드리지 못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아서 필스(세계 랭킹 34위, 프랑스)를 3-1(6-2 6-4 4-6 6-3)로 제압한 앨릭스 디미노어(세계 랭킹 9위, 호주)다. 조코비치는 디미노어와의 통산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으며, 이번 승리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세계 랭킹 4위, 카자흐스탄)가 안나 칼린스카야(세계 랭킹 18위, 러시아)를 2-0(6-3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세계 랭킹 21위, 우크라이나)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윔블던 남자 단식 8강 대진표는 조코비치-디미노어, 테일러 프리츠(세계 랭킹 13위, 미국)-로렌초 무세티(세계 랭킹 25위, 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랭킹 3위, 스페인)-토미 폴(세계 랭킹 12위, 미국), 얀니크 신네르(세계 랭킹 1위, 이탈리아)-다닐 메드베데프(세계 랭킹 5위, 러시아)로 완성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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