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개혁신당 "국힘 의장 지지 철회"…국힘 "거짓 지지, 내일까지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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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관련 협상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의장을 지지하겠다던 경기도의회 개혁신당 의원들이 지지 유효 시한을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개혁신당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8일 개혁신당의 국민의힘 지지선언은 진심이 아닌 거짓쇼 임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개혁신당이 아무런 조건 없이 민주당을 견제하고자 한다면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는 내일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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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관련 협상에 반발하며 국민의힘 의장을 지지하겠다던 경기도의회 개혁신당 의원들이 지지 유효 시한을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지 선언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재차 입당을 제안했다.
박세원 의원(개혁신당·화성3)은 9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국민의힘에 야권연합을 제안했지만,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는 아무런 답이 없다”며 “오늘 자정까지도 아무런 회신이 없을 경우 개혁신당의 모든 제안은 철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당에 의장 후보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상임위원장 7자리 확보로 이미 얻을 것은 다 얻었다고 만족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우리 개혁신당은 의장직도 사양하는 국민의힘을 무조건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거대 양당도 과반 의석을 가지지 못한 경기도의회에서 두 거대 양당과 함께 지방정치 풍토를 바꾸는 캐스팅보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 같은 지지 선언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재차 입당을 제안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개혁신당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8일 개혁신당의 국민의힘 지지선언은 진심이 아닌 거짓쇼 임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개혁신당이 아무런 조건 없이 민주당을 견제하고자 한다면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는 내일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
한편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합의를 하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는 민주당이 6개, 국민의힘이 7개를 맡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가 나오자 개혁신당은 자신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할 경우 야권이 다수가 된다며 국민의힘 의장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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