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KB금융·국민은행 정기검사 

김성훈 기자 2024. 7.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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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정기검사 절차에 돌입합니다.

오늘(9일) 금감원은 오는 8월 KB금융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앞두고 내일(10일)부터 사전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검사는 정기검사에 앞서 자료 수집 등을 위한 준비 절차의 성격을 띱니다.

지난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이후 첫 정기검사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에서 홍콩 ELS 상품을 가장 많이 취급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1월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홍콩 ELS 등 금융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의 적정성과 불완전판매 등 불법행위 여부를 중점 검사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도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 건전성 등에 대한 집중점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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