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출루율이 0.463···소크라테스, 802일 만에 톱타자 출격[스경x라인업]

김은진 기자 2024. 7.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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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가 3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소크라테스 브리토(32·KIA)가 올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격했다.

소크라테스는 9일 잠실 LG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 입단 첫해였던 2022년 4월28일 수원 KT전 이후 2년 여 만에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전했다.

KIA는 올시즌 박찬호를 1번 타자로 앞세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박찬호가 1번 타순에서는 출루율이 떨어지자 타순을 이동시키면서 최근 여러 타자를 돌아가며 톱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타격 침체로 고전하는 과정에서 중심타선을 벗어나 하위타선까지 내려갔던 소크라테스는 6월부터 2번 타자로 뛰면서 타격을 회복했다.

소크라테스는 6월 이후 타율이 0.354, 출루율이 0.453으로 팀내에서 김도영 다음으로 가장 좋다. 올시즌 LG를 상대로는 타율 0.371(35타수 13안타), 출루율 0.463으로 잘 쳤다. 이범호 KIA 감독은 “여러가지를 전반적으로 고려해 타격코치와 논의했다. 결과가 괜찮으면 계속 1번에 기용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2번 타자로는 최원준이 나서 소크라테스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최원준은 올시즌 LG 상대로 타율 0.448(29타수 13안타)를 기록, KIA에서 가장 잘 쳤다.

KIA는 이날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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