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트로트’ 에녹 “트로트 프린스 아냐, 아직도 배우는 중”

손봉석 기자 2024. 7.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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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Radio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뮤트롯 창시자 에녹이 유쾌한 토크와 매력 넘치는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오후를 책임졌다.

에녹은 9일 방송된 KBS 2Radio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이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했다.

에녹은 본인을 ‘개미지옥’이라며 매력 부자임을 강조했고, 오는 13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손태진 에녹 콘서트 in 대구’에 대해 “장르적으로 독특하다.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듣는 맛도 있고 보는 맛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 있게 소개했다.

에녹은 뮤지컬 배우에 이어 트로트 가수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활동 스펙트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고, “트로트계의 프린스보다 아직도 트로트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녹은 “여러분에게 음악으로 평생의 친구가 되고 싶다”며 “나 자신을 던져 무대를 만들어보자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에녹은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강혜연에 대해 “방송 보시면 알 것”이라며 궁금증을 자극했고, 결혼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곧바로 “있다”고 답했다. 또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 결혼할 줄 알았다. 사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청취자들과 소통도 활발했다. 에녹은 큐티∙섹시 버전의 모닝콜을 즉석에서 들려주며 청취자들을 스위트하게 녹였다. 또 응원 가득한 메시지로 긍정 마인드를 전파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도 이어졌다. 신곡 ‘오늘밤에’로 분위기를 띄운 에녹은 이어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라이브로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녹은 다양한 방송 출연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손태진 에녹 콘서트 in 대구’를 개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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