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나도 당할라" 페달 블랙박스 관심 집중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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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발진을 입증할 수단으로 평가 받는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촬영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을 증명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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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발진을 입증할 수단으로 평가 받는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촬영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을 증명하는 장치다. 현행법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발생 시 입증 책임을 제조사가 아닌 운전자가 지도록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난 5월까지 급발진 의심 차량 신고 건수는 총 793건으로 대법원이 제조사 과실을 인정한 판례는 전무한 실정이다. 운전자들의 불안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에 위치한 블랙박스 시공업체인 오토리버스에선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업체 대표인 장성희씨는 “서울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를 계기로 페달 블랙박스 설치 건수가 부쩍 늘었다"며 "신차를 사는 고객들이 대리점 영업사원들에게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장치를 설치하러 오셨다가 페달 블랙박스를 추가로 설치하는 고객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에 출고 시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방안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자동차 가격 인상과 통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설치를 의무화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국토부는 설치를 권고했지만 제조사들은 긴 개발시간과 비용, 페달 블랙박스의 실효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바 있다.
조주현 기자 jojuhyun01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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