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훌륭’ 잠정 폐지 심경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개훌륭’ 잠정 폐지 심경을 밝혔다.
9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개는 훌륭하다)을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면서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가) 반가웠고 즐거웠다”는 글을 통해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했다.
전날 KBS 측은 스포츠경향에 “‘개는 훌륭하다’(‘개훌륭’)는 지난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폐지된다”고 전했다. ‘개훌륭’은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문제견들의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한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로 직장내 괴롭힘, 갑질, 임금 체불 등 의혹에 휩싸였다. 또 아내와 함께 직원 사내 메신저를 열람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했다.
강형욱 부부는 55분에 달하는 영상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 업로드하며 직원들의 폭로에 반박했으나 전 직원들의 재반박이 이어졌으며,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사이 그가 출연하던 ‘개훌륭’은 4주간 결방했다. ‘개훌륭’은 지난 17일 다시 방송을 재개했지만 시청률은 반토막 났다.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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