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작과 함께 에레디아의 복귀도 눈앞…이숭용 SSG 감독 “지명타자로 활용할 예정”[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7. 9. 18:08
후반기를 맞이한 SSG가 외인 타자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가 조금씩 좋아졌다”라며 희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을 봐서 내일(10일)이나 모레(11일) 상황을 보면 될 것 같다”라며 1군 등록 계획을 밝혔다.
에레디아는 지난달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에레디아는 팬·선수단 투표로 드림 올스타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때문에 대신 출전한 황성빈이 에레디아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나서기도 했다.
에레디아는 전반기 77경기에서 타율 0.361 9홈런 62타점 출루율 0.398 장타율 0.505 등을 기록했다.
에레디아가 빠지면서 타선의 힘이 빠졌고 SSG는 전반기를 2연패로 마쳤다.
하지만 이제는 에레디아가 복귀를 한다. 일단은 지명타자로 경기에 뛰게 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지명타자 정도로 활용을 해볼까라고 보고 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빨리 돌아왔다”라고 반겼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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