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민간군사기업 사업 검토…“퇴역군인 일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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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퇴역군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사업으로 민간군사기업(PMC)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군수, 경비, 시설관리 사업에 대한 소요를 검토 중이며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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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퇴역군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사업으로 민간군사기업(PMC)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군수, 경비, 시설관리 사업에 대한 소요를 검토 중이며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이 부족한 병력은 군무원 등으로 대체 중이지만, 병참 등 비전투 분야는 민간 아웃소싱 등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국방지원 사업 참여는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과 같은 향군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고 밝혀 비전투 분야 진출을 시사했습니다.
신 회장은 아울러 “국방지원 사업 진출은 국가안보 수호라는 명분이 있는 사업”이라며 “국방 선진화 시스템에 일조하고, 퇴역 군인 일자리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위산업 플랫폼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방산 강소기업을 회원사로 받아 향군 해외 지회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군은 2022년 신 회장 취임 전까지 투자·경영 실패로 부채가 누적돼 있었으나 경영 합리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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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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