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독립투사를 인간적으로 보는 기회

2024. 7.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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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독립을 위해 투쟁한 분들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시대가 내린 가혹한 사명을 외면하지 않고 독립과 자유를 위해 희생한 그 결연한 의지와 강인한 정신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돼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베를린 전시 '앤디 워홀. 벨벳 분노와 아름다움'은 앤디 워홀을 단순히 팝아트 아이콘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그의 다양한 예술적 면모와 성적 정체성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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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독립을 위해 투쟁한 분들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시대가 내린 가혹한 사명을 외면하지 않고 독립과 자유를 위해 희생한 그 결연한 의지와 강인한 정신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돼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 아르떼 회원 ‘터치킴’

 도서 이벤트 : 우리가 본 것

하나 베르부츠의 화제작 <우리가 본 것: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가 번역 출간됐다. 유해 게시물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고도 인상적으로 묘사한다. 17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도서를 한 권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앤디 워홀의 다양한 예술적 면모

베를린 전시 ‘앤디 워홀. 벨벳 분노와 아름다움’은 앤디 워홀을 단순히 팝아트 아이콘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그의 다양한 예술적 면모와 성적 정체성을 조명한다. 또한 예술이 불러일으키는 인식의 전환과 시각의 변화를 경험하려면 열린 마음으로 예술을 마주해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 큐레이터 변현주의 ‘Why Berlin’

● 이정은은 궁시렁 연기 끝판왕

한국에서 궁시렁 연기의 최고봉은 단연 이 여자, 이정은이다. 궁시렁댈 때는 입을 거의 벌리지 않는다. 대체로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 불만을 중얼거리듯 상대의 갑질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 때 입술에서 바람 소리가 나올 정도로 뭐라 뭐라 중얼거린다. 이럴 때 궁시렁댄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여배우 열전’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콘서트 -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가 오는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나와 지휘자 김재원이 이끄는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 연극 - 블라인드 러너

연극 ‘블라인드 러너’가 18~21일 서울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감옥에 있는 아내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 터널을 밤 사이 달려 건너야 하는 남편의 이야기다.

● 전시 - 더스트

마르게리트 위모의 개인전이 8월 17일까지 서울 화이트큐브에서 열린다. 미국의 버려진 농지를 배경으로 제작한 사진 연작과 조각 7점, 수채화 4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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