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0일) 비 내리다 밤부터 그쳐…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높아

권나연 기자 2024. 7. 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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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기온은 25∼31℃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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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21∼25℃
낮 최고기온은 25∼31℃
미세먼지 농도 전국 ‘좋음’
장맛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기온은 25∼31℃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최저 19∼22℃, 최고 25∼30℃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높은 습도 탓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을 기록하겠다.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도 계속된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대부분 밤부터 차차 그치지만 제주도는 11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강원 남부 동해안,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서해5도·울릉도·독도 10∼40㎜ ▲강원 중·북부 동해안·제주도(11일까지) 20∼60㎜다.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1.0∼3.5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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