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내려진 울산…경미한 피해 신고 21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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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9일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맨홀이 불안정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에서 낮 12시 사이 접수된 신고는 총 21건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신호기가 고장나 동일건 13건을 포함한 총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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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에 9일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맨홀이 불안정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에서 낮 12시 사이 접수된 신고는 총 21건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신호기가 고장나 동일건 13건을 포함한 총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신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까지 수신호를 활용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비슷한 시각 도로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2건 접수돼 시청 관계자와 공사업체가 곧바로 출동해 조치했으며, 맨홀이 불안정하다는 신고에 경찰이 맨홀을 정위치로 조치해 현재는 정상 소통되고 있다.
오전 10시 이후에는 울산 남구 개운삼거리 인근 3차로 일부가 침수돼 경찰이 현장 조치에 나섰다.
이날 하천 범람에 대비해 상암잠수교, 속심이교, 제전교 총 3곳이 사전통제됐으며 현재는 해제조치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울산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 특보 발효 시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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