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일반맥주 '대형마트 판매가' 같은데 라이트만 다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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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 라이트' 판매 가격이 경쟁 맥주 상품보다 약 11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측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출고가를 낮춰 타사 일반 맥주 뿐 만 아니라 경쟁사 라이트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A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테라 라이트(355㎖ 6캔 패키지) 가격은 7950원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1100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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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 라이트' 판매 가격이 경쟁 맥주 상품보다 약 11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측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출고가를 낮춰 타사 일반 맥주 뿐 만 아니라 경쟁사 라이트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A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테라 라이트(355㎖ 6캔 패키지) 가격은 7950원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1100원 저렴하다.
해당 마트에서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오비맥주 카스, 카스라이트는 모두 9050원에 판매되고 있다.
B대형마트에서도 테라 라이트는 7950원에 판매되는 반면, 타제품들은 905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C대형마트에서 테라 라이트 판매가는 8160원이다. 타 제품들은 91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맥주들과 달리 라이트 맥주에 한해 제조사간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하이트진로가 테라 라이트 355㎖캔에 한해 출고가를 낮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고객들이 즐겨 찾는 맥주 제품인 355㎖ 캔 제품에 한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며 가격, 프로모션 등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건강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며 저칼로리, 논알콜 등 소비자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다양한 주류 신제품이 나오고 가격,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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