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에 볼 거 없나' 대학배구→코리아컵...프로배구 공백기 채울 배구 일정은?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올봄 2023-2024 V-리그가 종료되고 2024 KOVO컵까지 2달 이상 남아 배구 팬들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배구가 보고싶은 팬들을 위해 프로배구 외에도 대학배구, 국제남자배구대회 등을 소개한다.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 및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지는 남자 A그룹 경기에는 성균관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 조선대, 경기대, 경희대, 홍익대, 명지대, 경상국립대, 중부대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고성 실내체육관에서는 여자부 경기에는 목포과학대, 경일대, 우석대, 호남대, 단국대, 광주여대 총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10일부터 12일까지 예선경기를 치른 후 13일 4강전,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부 경기가 끝난 후 15일부터 17일까지 남자 B그룹 구미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의 경기가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브라질, 중국,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이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5개국이 서로 한 번씩 상대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승수를 많이 쌓은 팀에게 총상금 4850만 원을 수여한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는 황택의, 송민근, 김영준, 허수봉, 임성진, 차영석, 김준우, 한태준, 정한용, 임동혁, 박창성, 이상현, 신호진, 김지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13일 브라질, 14일 일본, 16일 호주, 17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중계는 KBSN스포츠에서 진행되며, 대회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전지훈련 (연습경기 및 팬 사인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하 현대건설)이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기술훈련을 시작으로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갯벌 훈련 등 체력훈련과 보건소 체력단련실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등 각종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전남·광주 배구 동호회와 학생을 대상으로 배구 기본기 지도 등 배구 교실을 연다.

이어 오는 12일 15시에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페퍼 저축은행과 함께하는 연습경기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경기 직후 현대건설의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 남자부, 9월 29일부터 10월 6일 여자부 경기가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24-2025 V-리그는 오는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사진=MHN스포츠 DB, 대학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