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1주기 분향소 청계광장에 설치 확정

채상병 1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오는 17일 서울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채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놓고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청계광장 조형물 앞에 2개 동을 설치하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분향소는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을 앞두고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인 8일 채상병 1주기 분향소 관련 보도를 접하고,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이날 오후 정원철 예비역 연대 회장 등과 만나 논의했고, 최종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채상병 1주기인 19일을 앞두고 오는 17일~19일 설치되는 시민분향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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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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