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전용 중환자실 문열어…경기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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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소아 전용 중환자실 병상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재정상의 이유 등으로 별도의 소아 전용 중환자실을 마련하지 않고 성인 중환자실 일부 병상을 소아 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 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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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소아 전용 중환자실 병상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생후 1개월~18세 환자를 치료하는 소아 전용 중환자실은 이 병원 1동 12층에 총 6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이곳에는 소아 중환자실만 전담하는 전문의 1명이 상주하고 전담 간호사 31명이 배치됐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생후 1개월 미만이라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후 1개월~18세인 환자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재정상의 이유 등으로 별도의 소아 전용 중환자실을 마련하지 않고 성인 중환자실 일부 병상을 소아 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를 통틀어 상급종합병원 11곳, 종합병원 2곳만 소아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달라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 소아용 의료장비나 의료기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소아 중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것은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 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열은 소아중환자실은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독립된 소아중환자실이라 전해졌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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