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말라리아 환자 발생…외출 주의하세요"

김도윤 2024. 7. 9.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구리시는 교문동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9일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평소 국내 산행을 즐겼으며 최근 열이 나 지난 8일 병원을 찾았다가 말라리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구리시 내 말라리아 환자는 처음이다.

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인됐으며 국내 유입 말라리아 감염으로 분류됐으나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교문동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9일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 환자(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구리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평소 국내 산행을 즐겼으며 최근 열이 나 지난 8일 병원을 찾았다가 말라리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구리시 내 말라리아 환자는 처음이다.

이 환자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확인됐으며 국내 유입 말라리아 감염으로 분류됐으나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며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구리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 모기에 의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며 "야외 활동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