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펀치볼 찾은 尹대통령 "우크라 조기 종전에 힘보탤것"

2024. 7.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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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국가들과 협력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국립태평양기념묘지(펀치볼)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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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만찬서 나토와 협력 의지
10일 워싱턴서 북러대응 외교
하와이 국립묘지 헌화한 尹대통령 부부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하와이에 있는 국립태평양기념묘지(펀치볼)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국가들과 협력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는 3년 연속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며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분리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그만큼 커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 경제 협력에 나서면서 국제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양국을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국립태평양기념묘지(펀치볼)도 찾았다. 1949년에 조성된 이 묘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1만여 명이 영면하고 있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호놀룰루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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