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우디에 1.2조 레이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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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기로 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Ⅱ(MSAM-Ⅱ·천궁-Ⅱ)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LIG넥스원과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SA-MSAM 사업 MFR 분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천궁-Ⅱ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다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생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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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이어 조단위 수출성사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기로 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Ⅱ(MSAM-Ⅱ·천궁-Ⅱ)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LIG넥스원과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SA-MSAM 사업 MFR 분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2월 LIG넥스원과 32억달러(약 4조2512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천궁-Ⅱ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다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생산을 맡았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
천궁-Ⅱ는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체계다. 지상에서 공중의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천궁-Ⅱ 요격 미사일 체계 중 한화시스템의 MFR은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통합해 탐지·추적·피아 식별, 재밍(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 기능 복합 임무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 번에 수행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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