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해보고 와야”···골든글러브 유격수, 비 때문에 1군 복귀 연기된 사연[스경x브리핑]

김은진 기자 2024. 7.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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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34·LG)이 비 때문에 1군에 오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오지환은 내일이나 모레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인해 지난 5월29일 SSG전을 마지막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던 오지환은 재활을 마치고 이날 시작되는 KIA 3연전 중 1군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LG는 일단은 이날 비 예보에 후반기 첫 경기인 이날 KIA전을 치르지도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지환의 1군 복귀를 하루 미루기로 했다. 대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시키기로 했으나 서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한화의 2군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오지환은 10일에도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러야 1군에 올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비로 취소되면 복귀는 하루 더 미뤄진다.

염경엽 감독은 “2군 경기를 한 경기는 뛰고 오라고 했다. 현재 몸 상태에서 타격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수비를 해야 해서 그렇다. 수비를 안 할 거면 (1군에) 올 필요가 없다”며 “10일이나 11일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전한 몸 상태를 실전을 통해 확인하고자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는 실전을 치러 수비를 해봐야 1군으로 부르겠다는 계획이다. 오지환은 전반기 54경기에서 타율 0.238(168타수 40안타) 2홈런 16타점 31득점을 기록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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