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30 자문단 전체회의 개최…정책 토론·활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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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9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 2030 자문단 전체 회의를 열고, 자문단과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자문단의 상반기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그간 자문단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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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9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 2030 자문단 전체 회의를 열고, 자문단과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자문단의 상반기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그간 자문단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월 구성된 자문단은 단장인 박세진 청년보좌역을 포함해 여성·청소년‧가족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20‧30대 청년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문 단원은 양성평등, 가족, 청소년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로 올해 중점적으로 정책제언 할 과제를 스스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양성평등 분과에서는 성착취 피해 위기 청소년 대상 지원 정책, 가족분과에서는 가족친화인증제 개선·활성화 방안에 주목했다. 청소년 분과는 학교밖 청소년 등 청소년 활동 지원에 집중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자문단은 △성착취 예방 교육 및 지원기관 홍보 강화 △가족친화인증 기업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센티브 발굴 △후기 청소년(19~24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마련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능 모의평가 장소 제공 확대 등을 제안했다.
자문단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 현장 방문과 전문가 면담, 여성가족부 담당자와의 소통 등을 통해 정책 제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대중 여성가족부 폭력예방교육과 사무관은 "평소 업무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지점에 대해 자문단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자문단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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