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형 공격수의 굴욕...'충격' 즐라탄 "우리 계획에 없어! 유스팀과 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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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크 오리기가 AC밀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리기를 AC밀란 라커룸에서 내보냈다. 오리기가 유스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강요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에서 은퇴 후 AC밀란에서 운영 파트너 및 수석 고문을 맡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리기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우리의 계획에 없기 때문에 이제 유스팀에서 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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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디보크 오리기가 AC밀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리기를 AC밀란 라커룸에서 내보냈다. 오리기가 유스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강요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에서 은퇴 후 AC밀란에서 운영 파트너 및 수석 고문을 맡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리기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우리의 계획에 없기 때문에 이제 유스팀에서 훈련을 받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오리기는 릴을 거쳐 2014-15시즌 리버풀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릴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리버풀 복귀 후 조금씩 기회를 잡았지만 출전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2016-17시즌 오리기는 리그 34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넓혔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발로 나오는 경기가 늘었다.
하지만 2017년 다시 임대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리버풀에서 믿음을 줬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 계속됐기 때문. 오리기는 임대로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리기는 리그 31경기 6골 2도움에 그치며 리버풀로 돌아왔다.
당시 리버풀에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있었기 때문에 오리기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리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적을 썼다. 오리기는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합계스코어 4-3 역전극의 주역이었다. 오리기는 결승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로 인해 오리기는 '기적형 공격수'라는 별명이 생겼다.
오리기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리버풀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매번 아쉬운 모습이었다. 결국 오리기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오리기는 AC밀란으로 이적했지만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1도움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갔고 20골 1도움으로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AC밀란에서도 오리기의 자리는 없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리기를 U23팀과 훈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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