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도 연결됐던 '동생' 벨링엄...PL 러브콜 거절→2부에서 최소 한 시즌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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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브 벨링엄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한 시즌은 더 선덜랜드에 남는 것이 목표다. 몇 주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을 추진했지만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의 프로젝트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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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브 벨링엄은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한 시즌은 더 선덜랜드에 남는 것이 목표다. 몇 주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을 추진했지만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의 프로젝트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조브 벨링엄은 2005년생으로 버밍엄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는 지난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2경기를 소화했다. 어린 나이에도 기량을 증명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최전방은 물론 측면과 3선까지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는 더욱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45경기 중 무려 43차례 선발로 나섰으며 리그 기준 팀 내 출전 시간 6위다.
조브 벨링엄이 화제가 된 이유는 형 주드 벨링엄 때문이다. 주드 벨링엄은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힌다. 그 역시 버밍엄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만 16세 38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9-20시즌 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챔피언십 41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주드 벨링엄 역시 유럽 내 손꼽히는 팀에서 적응의 무색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 두 살 어리다. 아직 주드 벨링엄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DNA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PL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도 포함됐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이달 초 "선덜랜드는 올여름 조브 벨링엄을 지키고 싶어한다. 현재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354억 원)의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선은 잔류해서 챔피언십 무대를 한 시즌 더 뛸 예정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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