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산단 전력망 예타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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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로 끌어오기 위한 대규모 송전망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제2차 공공기관 예타 자문회의에서 345㎸ 대규모 송전망 사업의 예타를 면제했다.
이 사업은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강원·호남에서 용인 산단까지 1153㎞를 잇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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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153㎞ 국내 최대사업
강원도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로 끌어오기 위한 대규모 송전망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1일 제2차 공공기관 예타 자문회의에서 345㎸ 대규모 송전망 사업의 예타를 면제했다.
이 사업은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강원·호남에서 용인 산단까지 1153㎞를 잇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3조7100억원에 달해 한국전력공사 창사 이래 최대 전력망 건설 사업으로 꼽힌다.
정부와 한전은 이번 예타 면제로 송전망 구축 기간이 기존 10.5년에서 9년으로 단축되고, 조사 소요 비용이 26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첨단산업 지원 방안에서 용인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용수 같은 기반시설의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10조원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 예타 면제 사업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단이 100% 가동하는 2053년에는 대형 원전 14기에 해당하는 14.7GW의 막대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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