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149.7㎜…전북 내일까지 최대 120㎜ 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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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는 현재 시간당 20㎜ 안팎의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9일 0시~오후 5시)은 장수 149.7㎜, 임실 신덕 145.5㎜, 정읍 태인 126.5㎜, 부안 변산 123.5㎜, 무주 덕유산 108.5㎜, 완주 구이 106.5㎜, 진안 91.5㎜, 고창 심원 70.0㎜, 김제 69.0㎜, 전주 완산 69.0㎜, 익산 59.3㎜, 순창 복흥 50.5㎜, 군산 선유도 46.0㎜, 남원 4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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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대본 1단계, 탐방로 7곳 등 통제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에는 현재 시간당 20㎜ 안팎의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9일 0시~오후 5시)은 장수 149.7㎜, 임실 신덕 145.5㎜, 정읍 태인 126.5㎜, 부안 변산 123.5㎜, 무주 덕유산 108.5㎜, 완주 구이 106.5㎜, 진안 91.5㎜, 고창 심원 70.0㎜, 김제 69.0㎜, 전주 완산 69.0㎜, 익산 59.3㎜, 순창 복흥 50.5㎜, 군산 선유도 46.0㎜, 남원 4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고창·부안·임실·정읍에는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의 경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20㏊)가 발생했으며, 군산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3명의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소방 등에는 침수 우려로 인한 안전조치 등 3건, 나무전도 7건, 신호기 고장 1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김제와 익산, 완주 등에 있는 일부 초‧중‧고에서는 급식실과 복도, 교실에 누수가 발생해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내에서는 둔치주차장 5개소(장수 2곳, 남원·전주·김제 각 1곳)와 세월교 2개소(익산), 탐방로 7개소(국립공원 3개소, 도립공원 3개소, 군립공원 1개소), 하천 산책로 43개소 등이 통제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재대본 1단계를 유지(비상근무 297명)하며, 재해취약 지역 예찰 강화 및 피해 상황 모니터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북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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