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강자 한투證 개인자산 62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채권 판매 급증으로 개인 고객(리테일) 자산이 올 상반기에만 9조원 늘어난 62조6000억원(주식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작년 말 18조9300억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21조21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노린 채권상품 주효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채권 판매 급증으로 개인 고객(리테일) 자산이 올 상반기에만 9조원 늘어난 62조6000억원(주식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투자 업계 최대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확정금리형 상품은 물론 시장 상황과 투자자 필요를 고려한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발행어음,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투자상품들은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다양한 자산과 투자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작년 말 18조9300억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21조21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객의 손실 가능성을 줄이되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먼저 배정하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나 '한국투자칼라일CLO펀드'에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단독으로 출시해 시장에 선보여온 손익차등형 펀드는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 손잡고 만든 '한국투자칼라일CLO펀드'는 여러 기업의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 직후 450억원 규모의 투자자 모집이 완료됐고, 2호 펀드와 올해 2월 출시한 3호 펀드 역시 각각 300억원, 274억원 한도로 설정됐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미국 채권 판매도 호조를 띠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한 미국 국채는 1조 5350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한 금액 7200억원을 이미 2배 이상 넘어선 셈이다.
[김제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예비신랑이 남자끼리 파타야 간대요…결혼 취소할까요” - 매일경제
- ‘손자와 낚시놀이’ 민머리 깜짝공개…암투병 사유리 어머니 “치료끝” - 매일경제
-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의 진짜 본질은 무엇일까 [정치에 속지 않기] - 매일경제
- “아내한테 걸렸어요 구독 취소 좀”…월급 날릴 위기 대기업직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사장님, 이번달 급여는”…경기 불황에 임원 보수도 깎는 건설사들 - 매일경제
- “암살 위기 겪었는데도 고집 안꺾네”…석달만에 회복한 ‘이 남자’, 친러정책은 여전 - 매일
- ‘김건희 문자’ 전문 공개…“다 제 잘못, 백배 사과드리겠다” - 매일경제
- [속보]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尹 대통령 발언 동의하지 않아” - 매일경제
- “해외여행 못 가고 학교 안빠진다고 개근거지”...외신도 한국현상에 ‘깜짝’ - 매일경제
- 돌고 돌아 홍명보…이임생 이사 “그가 가장 적합해”(전문) [MK축구회관] - MK스포츠